홍콩으로 이사하기(1) > 이용후기

작성자: gochunangi

한국에서 이사하는 것도 2012년이 마지막이였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해외이사를 하자니 마음이 더 바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회사와 계약된 업체가 정해져 있기에

해외이사 전문업체를 따로 알아보고 고민 할 필요는 없었다.

회사 계약 업체인 퓨멕스

12월 마지막 주에 해외이사업체 중 한 곳인 퓨멕스에서 담당자가 방문 견적을 나와

한국에서의 이사 일정과 홍콩에서의 이사 일정을 결정하였다.

담당자의 방문전에 이메일과 전화로 우리의 우선 요구사항을 미리 전달 하였는데

1. 한국에서 출항하는 날에 가장 가깝게 이삿짐을 쌀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과

2. 홍콩 입항 후에 가장 빠르게 이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것. 이였다.

우리의 강조!강조! 때문이였는지

퓨멕스의 담당자는 부산과 인천의 출항/선적 일정에 따른

홍콩 입항/하역 일정을 프린트해서

함께 어떤 안이 더 나을지를 의논하고 결정하였다.

1월 17일 인천 출항 21일 홍콩 입항. 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거기에 맞춰 1월 14일 한국의 짐을 빼고

24일쯤 현지 에이전시에서 홍콩 이사를 진행하기로 결정.

(입항은 하루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왠만하면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고...)

침대3개와 책상 하나, 김치냉장고 하나를 제외하고는

커다란 짐은 이사 품목에서 제외 하였더니

컨테이너는 충분히 짐이 실리고도 남을 거라고...

일정을 확정하고 나서 적하보험 작성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고

퓨멕스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공항까지 무료 리무진 서비스에 대한 설명까지 듣고나니

또 무언가 한 고비 넘은 기분.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사야할 물건은 사고

버려야 할 물건은 버리고... 이 또한 쉽지는 않을 듯.

한 고비 넘었으니 또 다음 고비를 넘어보자.

공항까지 편하게... 홈픽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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