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사 (D-27) 해외이사 퓨멕스(PUMEX) 후기 퓨멕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게시판 내 검색 전체게시물 검색 11,268회
작성자 : borammandu
안녕하세요, 양만두예요♡
혹시 저처럼 해외이사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얼마 전 진행한 퓨멕스 해외 선박이사(PUMEX) 로 짐 보낸 후기를 올려보아요 :)
출국 27일 전...
'부탁짐'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이번 계기를 통해 입으로 뱉어봤어요. ㅎㅎㅎ
남편 회사를 통해 진행하게 되는 선박이사라
먼저 가 계신 분들께서 필요한 물품을 부탁하셨는데요,
나중엔 방 한개가 꽉 찰 정도로
부탁짐이 엄청 많아져서
남편도 없이 혼자 나르느라 고생 좀 했어요. ㅋㅋㅋㅋ
괜찮아요. 전 힘센 여자니까
필요한거 사느라 나갔다 오면 짐인데
들어오면 문앞에 또 짐 이만큼 ㅋㅋㅋㅋ
평소에도 강원도-서울을 왔다갔다 하느라
짐 싸는데 진절머리가 나는데
이번에 역대급 끝판왕으로 짐을 싸봤어요. ㅋㅋㅋㅋㅋㅋ
꿈에서도 짐을 쌀만큼
한동안 짐에 시달렸네요.
주방 용품 가져갈것도 미리 빼놓고,
선박으로 보내면 편할 것 같아서 빨래 건조대도 구입.
그 나라도 사람사는 곳이니
대체품이 없겠나 싶어 가볍게 가고 싶다가도
먼저 가 계신분들이
웬만한건 한국에서 다 사오라고 하시거나,
저도 출국할 날이 다가올수록
하나하나가 아쉬워서 조그만것까지 다 챙겼어요...
아 진짜 해외 선박이사 준비하는 한 달 동안
정말정말 힘들고 피곤했어요.....ㅠㅠㅠㅠ
마지막 날 저녁까지
리스트를 체크 또 체크하며 알차게 챙겨 놓고!
드디어 대망의 이삿날!
아침 일찍 남자 직원 2분이 도착하셨어요.
원래 견적 받은 짐 보다
많아진 편이었는데,
직원분 두 분이서 정말 묵묵하고 꼼꼼하게 열일해주시더라구요..
포장을 하나하나 어찌나 꼼꼼하게 해주시던지
현지에 도착해봐야 알겠지만
파손 걱정은 거의 없겠다 싶어요..
짐들이 하나씩 포장되고 있습니다... +_+
진짜 가는건가 조금씩 실감나던 순간.
싸시다가 공간이 남으면 다른 방 짐도 하나씩 넣으시며
아주 꼼꼼하게 포장해주셨어요.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8시에 시작해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어요.

너무너무 고생하셔서
점심 시켜드리려 했는데
나가서 알아서 드시고 오신다고 하시곤
오셔서 이 동네 밥이 맛있다고 하시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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